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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역대 흥행영화 12위

by 생생한정보를소개합니다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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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산 행

2016 제작   181,156만명

개 봉 2020.07.01 15세이상 관람가(120)

감 독 연 상 호

출 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등

 

1. 영화 스토리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톨게이트 너머에는 방역요원들이 검역소를 세우고 들어오는 차량과 운송 수단을 상대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트럭을 운전하는 어느 시골 아저씨가 창문을 열고 방역요원에게 또 구제역이냐는 식으로 물으면서 불만을 표출하자 방역요원은 구제역은 아니고 인근 바이오단지 시설에서 물질이 유출되었다고 답을 한다.

하지만 시골 아저씨는 여전히 저번 구제역때도 그러고 더이상 믿을 수 가 없다며 성질을 내면서 트럭을 다시 출발시키고, 마침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와서 조수석 쪽에 놓인 휴대전화를 집으려다 거기에 한눈을 팔다가 결국 고라니 한마리를 치어 로드킬을 낸다.

 

자신이 트럭으로 친 것이 고라니임을 확인한 시골 아저씨는 트럭을 확인하고는 트럭에 올라타 출발한다. 그러나 이내 죽은 줄 알았던 고라니가 흰자위를 드러낸 채 부러진 관절을 도로 꺾으며 일어나는 장면을 뒤로하며 영화 타이틀이 나온다.

 

석우(공유)의 직장생활이 나오면서(전화를 받는 듯하다).

윗선의 명령을 김대리에게 전달하자 김대리 또한 개미들은 어쩌냐 묻자 "넌 개미들 입장까지 생각하면서 일하냐?" 라고 공우는 대꾸한다.

그리고 퇴근 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와의 통화 장면중에 아내와 이혼 소송 중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수안(김수안)의 양육권을 놓고 다투는 내용이다.

석우(공유)는 딸 생일까진 기억한 건 좋았는데 생일선물이랍시고 어린이날 때 사준 게임기와 똑같은 게임기를 또 선물해서 딸에게 실망감을 주는 실수를 저지른다.

실망감이 역력한 딸에게 다른 거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 보라 하는데 수안은 부산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한다.

석우는 처음엔 일 때문에 안 된다고 거절하지만 수안의 "지금껏 다음이라고 했지만 계속 거짓말이었다"는 말을 듣고[8] 결국 부산으로 동행하게 된다.

 

새벽에 부산에 가기 위해 석우와 수안이 차를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는데, 운전중 수안이에게 무언가를 얘기해주려는 찰나 경찰차와 소방차 그리고 구급차들이 교차로를 가로지르며 황급히 어딘가로 향하는 걸 본 석우는 놀라며 급정거를 한다. 이윽고 하늘에서 회색 조각들이 흩날리다 창문밖으로 내밀고 있던 수안의 손에 놓이는데 수안이 주먹을 펴자 바스라진다.

잠시 후 차의 유리창에 폭발과 함께 불타는 한 고층 아파트가 비춰진다.

 

한편 다른 여성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급하게 뛰어들어 온 여자아이가 쓰러져 발작과 경련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차팀장에게 긴급 환자가 발생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여승무원과 열차팀장 둘 사이의 거리가 꽤 멀어 팀장이 오는 사이에 가출 소녀는 발작을 멈추고, 여승무원은 계속해서 통신이 잘 되지 않는다며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며 한눈을 팔 때, 뒤에서 쓰러져 있던 가출소녀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온몸의 관절을 꺾고 좀비가 되어 여승무원을 덥석 물어뜯는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가 시작 된다.

 

공황 상태에 빠진 여승무원은 등에 좀비가 된 여성이 매달린 상태로 승객들이 타고 있는 칸으로 와 쓰러졌고, 직후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리고 뭘 할 틈도 없이 이들에 의해 마구잡이로 물어뜯김으로써 감염자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다.

그리고 열차팀장은 계속 웅성거리는 승객들의 반응에 수상하다고 생각하며 잠시 비켜달라고 한다. 이를 본 다른 승객들은 상황 파악을 했는지 다른 칸으로 모두 도망가고, 야구부원들도 친구들이 물어뜯기는 걸 보고는 나무 배트를 휘두르며 이들을 제압하면서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칸으로 탈출을 시작한다. 그리고 팀장은 그 여승무원이 사람들을 물어뜯는 것을 보고는 열차에 폭력사태가 일어났다고 기장에게 알린다.

 

팀장은 앞으로 달려가면서 다른 칸 승객들에게 계속 대피하라고 하나 다들 상황파악이 잘 되지 않아 우물쭈물하다가 아까 감염된 여승무원이 팀장을 물어뜯어버리고 팀장도 감염자가 된다. 직후 석우는 화장실 통로에 있던 수안을 데리고 탈출을 시작한다.

화장실이 위치한 통로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상화(마동석)에게 이를 바로 앞에서 물어 뜯기는 아주머니를 도와주라고 성경(정유미)은 말하지만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상화는 아무것도 못한다.

감염자가 성경과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본의 아니게 말이 안 통하는 이들을 엄청난 힘으로 상대함으로써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나머지 생존자들도 무사히 빠져나간다.

 

열차 내의 1차 감염사태 이후, 기장으로부터 천안아산역에 무정차 통과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방송이 끝나자 용석은 객차 내에 있는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하여 승무원 기철에게 열차내에 폭력사태가 일어나는데 정차를 왜 안하냐면서 정차시키라고 소리치지만 승무원은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야 된다며 용석의 요구를 거절한다.

천안아산역에 접근하자 기장은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데, 역에 있던 생존자들이 열차에 들러붙어서 멈추고 자신들을 좀 태워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있었던 것. 하지만 안의 승객들이 놀라서 주춤하는 사이 생존자들은 뒤따른 감염자들에게 휩쓸려버린다. 잠시 후 여기저기 망가진 차량들이 처참하게 불타며 널부러져 있는 도로 위쪽 다리로 KTX가 앞으로 지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사람들은 핸드폰을 켠 다음 인터넷에 접속해[41] 열차 밖 상황 정보를 본격적으로 얻기 시작한다.

열차는 천천히 대전역에 진입한다.

용석과 석우는 각자의 방식으로 대전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둘 다 생존자들에게 정보를 알리지 않는다. 대전역에 도착하나, 이상하리만큼 사람이 없는 고요함에 승객들은 당혹스러워 하지만 일단 전부 역에 내려 군인들을 찾는다.

이에 메인광장으로 가던 사람들도 역 밖의 군인들과 의경 대원들을 발견했으나 이미 전원 감염된 상태.

 

두번째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뒤늦게나마 되돌아가려 하지만 그 와중에 에스컬레이터이다 보니 제대로 올라가지 못해 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군인들에게 물어뜯긴다.

애처롭게 살려달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갑자기 왼편 통로에서 감염된 군인들과 의경대원들이 미친 듯이 달려와 이등병의 목덜미를 물어뜯는다. 그걸 본 석우와 노숙자는 패닉에 빠진다.

이 때 몇몇 인원들이 허겁지겁 도망치다가 안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도 않고 감염자들이 타고 있는 KTX의 문을 열어서 물어뜯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 칸의 감염자들은 대전역에서 의도치 않게 하차하여 도망치던 다른 승객들도 감염시키는데 일조한다.

 

승무원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용석의 재촉에 결국 기장에게 열차 출발을 해도 좋다고 알린다.

열차는 연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어쩔 수 없이 급제동한다.

앞은 파괴된 열차와 컨테이너들이 선로를 막고 있었다. 기장은 방송을 통해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멈춰서 더 이상 부산에 갈 수 없게 되었음을 알리고 자신이 아직 운행 가능한 다른 열차를 몰고 나와서 좌측 끝 선로에 대기시킬 테니, 용기를 내어 다른 기차에 탈 사람들은 좌측 끝 선로로 오라고 한다. "행운을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 말을 들은 석우 일행은 부산행 KTX 열차에서 내려 기장이 말한 왼쪽 끝 선로로 이동하고, 기장은 생존자들을 태울 기관차를 찾으러 비교적 안전한 KTX 기관실을 벗어나 선로를 뛰어다니면서 주변 열차들을 찾는다.

하지만 처음 올라탄 객차엔 이미 감염자들 투성이었고, 주변의 다른 객차들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별 수 없이 기장은 차량기지에 주차된 기관차에 올라타 기관실 문 앞까지 접근하나 이미 감염된 기관사가 그 안에 있어서 황급히 다른 차로 이동해 안전을 살피고는 운행을 시작한다. 기관차를 가동시켜 천천히 출발하던 기장은 맞은편에서 불타며 달려오는 다른 기관차를 발견한다.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사투 끝에 드디어 기관차에 탑승하게 된 석우는 해당 기관차를 몰고 있을 기관사를 만나러 조종실로 향하지만 거기에 있던 건 기관사가 아닌 감염중인 용석이었고, 석우 일행을 덮친다. 격렬한 사투 끝에 석우가 성경을 방어하기 위해 뒤에서 붙잡고 입을 막았으나 그 손을 물려버리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용석을 선로로 떨쳐버린 석우는 이미 자신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됐음을 자각하고, 기관실로 와서 주변을 둘러본 뒤 감속 레버로 추정되는 걸 지목하며 유사시 이걸 당길 것을 당부한다. 이 때 점점 감염이 진행되어 숨을 쉬기 힘들어 한다.

그리고 수안에게 다가가 계속 성경의 곁에 있으면서 그녀의 말을 따르라고 하는데, 아빠가 자신을 두고 떠나려는 걸 직감한 수안이 펑펑 울며 가지말라며 외치자 뭐라 얘기를 해야 할지 몰라 잠시 얼어붙었다가, 이내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그 뒤 계속 곁에 있어 달라며 자신을 붙잡는 수안의 손을 억지로 떼어낸 뒤 석우는 오열하며 열차 끝자락으로 이동한다. 감염이 상당히 진행되어 하얗게 된 눈을 뜬 상태에서 막 태어난 딸수안을 처음 품에 안아본 때를 회상하며 옅은 미소를 지은 채 열차에서 선로로 스스로 몸을 날리고, 그렇게 성경과 수안만을 태운 기관차는 천천히 부산으로 계속해서 나아간다.

 

(결말)

기관차가 교각을 지나며 주변 강가에 방치된 감염자 시체로 보이는 것들 중 몇몇이 시골 의상을 입고 있는 걸 보면 아주 감염이 없던 것은 아니었던 듯. 그리고 터널 건너편에서 도시가 조금 보이는데, 연기 하나 안 나는 멀쩡한 모습이다. 직후 터널 앞이 반쯤 타버린 민간인과 군인들의 시체와 함께 철조망과 바리케이트로 막혀있자 기관차를 정지시키고 내린 성경과 수안은 그리 유쾌하지 못한 주변 풍경을 마주 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터널로 진입하는데, 건너편에 부산 방어선을 사수중인 군인들이 실탄을 장전하고 대기하고 있고, 뒤에 여러 군수물자를 나르는 다른 군인들과, 그뒤엔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높이 쌓아 방어선을 철저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편 터널 반대편에서 건너편을 예의주시하다 신원불명의 두명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걸 본 두 초병들은 터널 안에 그 어떠한 조명도 없었기에 감염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고,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불가능하다"라는 보고를 한다. 그리고 지체없이 "사살하라"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방아쇠에 손가락을 대고 성경의 머리를 조준한 채 당길지 말지 주저하며 고민하는 찰나[ 수안이 터널속에서 학예회 때 불렀던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가 아빠를 생각하는 듯 애처롭게 울리고, 초병은 방아쇠에서 손을 때고 "생존자 접근 중!"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수안과 성경을 구조하러 터널로 들어가는 군인들이 보이고 수안과 성경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 되어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치며 좀비로 초토화 되는 내용입니다.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굳이 표현 하자면 이 영화에서의 좀비는 초능력적인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인간의 지능을 활용하지 못하여 기본적으로 문을 열지도 못하고, 시야가 어두워지면 바로 앞에 있는 상대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대신에 청각은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같았다.

하루만에 마지막의 안전지대인 부산까지 함락당해버리는 무서운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마지막에 감염되어 딸을 지키기 위해서 기차에서 스스로 뛰어내리는 장면 정말 감명 깊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일이 발생 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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